*^^*
여러 부분의 말씀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번 인사발표에 대해 불만이 있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고요. 그렇지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승진과 임금과의 상관관계는 배제를 하고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승진은 조직체계 내에서 필요한 업무의 권한 위임을 위한 활동으로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하는 것이며 개별임금의 결정은 이와는 다른 것 입니다. 우리 병원의 발전과 영속을 위한 조직구성에 있어 승진에 대한 부분과 새로운 직제의 신설 또는 기존 직제의 폐지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루어 질 수 있고 그 시기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금은 외적 내적요인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외적인 부분은 경제적인 상황이나 직종별 인력수급관계,
법규, 그리고 경쟁관계의 병원상황 등이 고려의 대상이 되며 내적인 요인은 조직의 규모, 생산성, 경영방침, 경영성과 등의 요인이 임금결정의 주요한 요인이 됩니다. 우리병원은 상기의 내용을 감안하여 재단이 할 수 있는 범위 하에서는 최대한 직원의 입장에서 사기저하 됨이 없는 급여수준을 유지하고 지역의 유사병원보다는 직종별로 임금의 우위정책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관점에서는 상황에 따라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회복지법인이나 국공립병원 같이 인건비 예산이 국가에서 정해져 내려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 활동의 결과물인 진료수익 내에서 감당을 해야 함으로 환자 진료실적과 수가변동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정된 수익의 범위 내에서 인건비 비중을 높이면 그 변동에 따른 만큼의 관리비와 재료비, 시설 유지비 등의 감소는 불가피해 집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앞의 상황과 직결되어 발생하는 것이 우리 고객인 환우들을 위한 서비스 재원의 부족으로 귀결됩니다. 마음이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금년 같은 경우도 약 6 ~ 7%의 인건비용의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환자진료수익은 전년대비 늘지 않는 상황입니다. 직원의 사기충족과 환우들의 서비스 및 편익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환자 진료증대를 통한 전체 수익부분의 파이를 키우는 방법과 외부적으로는 정부의 과감한 수가 인상이 해결방법 입니다. 인사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병원의 유지발전과 우리의 임금, 직급 은 우리 스스로에 의해 결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역량발휘 없이 부서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부서에서는 맡은 임무를 충분히 소화하고 책임을 다 할 때 그에 따른 응분의 반대급부는 상황에 따른 시기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성장이 멈춘 조직에서는 이러한 임금과 승진의 기회는 있기 힘들 것이며 만약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분명 오래가지 못합니다. 직원 여러분 아직 외적, 내적인 환경은 우리에게 유리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상기한 바와 같이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서로 이해하며 격려하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의 많은 부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환우분들을 위한 시설 및 생활 환경개선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임을 모두 인식하고 있으며 개선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 하나하나 언급한 내용 하나하나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못드리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올려주신 많은 글 충분하게 검토하여 수용할 부분은 적극 참고하고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병동간호사의 경우 평간호사 20년차(20호봉)와 교대책임간호사의 1호봉의 임금수준과 유사합니다. 참고로 12호봉일 때 승진할 경우는 10% 이상의 임금상승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재단은 직능별 직급별 급여의 체계가 상이 하므로 타 직능의 직급과의 비교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며 누군가 언급하신 수간호사가 계장급이라는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long time a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걸림돌과 디딤돌 (0) | 2010.05.31 |
---|---|
[펌] 이익은 미래 경영자원이다 (0) | 2010.05.31 |
인재고르기에 대해 => 인재되기 답.. (0) | 2010.05.31 |
현재의 논란에 대해. (0) | 2010.05.31 |
이익 (0) | 2010.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