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남자는 차 !!!
핸들 잡은지 지금 음... 26,7년 정도 .. 조금은 mania 경향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자동차 잡지 정기구독.. 지금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하지만요..ㅎ
주위분들 이름 나이, 키, 몸무게는 몰라도..
웬만한 차들 연식, 재원, 마력, 토크, 특성 등등 은 거의 머리속에..
....
결혼 후 , 와이프가 이해 못하는 일... ( 아마.. 내생각에 )
퇴근해서 컴퓨터 켜고 스피커 올려 차 종류별 배기음 듣고 있는것... 난 오케스트라 음악보다 배기음이 훠 ~ 얼씬 좋던데.. ㅎ
매일 아침 시동켜고, 본넷 열어놓고, 점검하고, 닦고 조이고... 흐뭇하게 짓는 미소 ~~ ㅋㅋ
엔진이 깨져서, 피스톤이 녹아서, 터빈이 날아가서 한두달씩 멀리 보내놓고 맘 아파 하던 모습들..
다 큰 사람들이 몇몇 모여 하루종일 차이야기, 튜닝이야기 떠들어 대며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일들..
밤늦게 사람들이 전화오면 이런저런 모르는 소리 해가며 차량 문제 상담으로 장시간 통화
....
이래저래 하다보니 차량을 제어하는 ECU mapping 을 내손으로..
제 차 뒷자석 고이 놓여 있는 발리 서류가방 속엔,, 맵핑 장비들이 한가득..
동호회 사람들 오면 차 맵핑해서 차량의 마력과 토크를 올려주는... 아마 이 방면에는 전국적으로 쬐금 유명해졌습니다.. ㅋㅋ
....
" 양의탈을 쓴 늑대" .. 100km 에서 휠스핀이 일어나는 토크 감" 이란 말로 사브를 접하기 시작해서 ..
달리기, 째기, 풍차돌리기, 칼치기 , 깻잎반장, 78m/sec 속도감 ㅋㅋ .. 이런 일, 이야기들이 ~~
지금은 나도 울 와이프도 SAAB 매니아.. 맞죠?? 유진엄마 ㅎ
맘 같아선 종류별 하나씩 다 가지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9-5 에어로와, 9-3 컨버 .. 흑흑
......
며칠전 천안에서 SAAB 동호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스웨덴에서 시작해서.. 1998년 GM에 넘어가고.. 이제는 인수할 회사가 없어 공중분해될 처지에 있는 SAAB를
구해보자 라는 취지에서 전세계적으로 움직이는 행사에 우리나라도 같이 했습니다..
....
SAAB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수도 있는 ...
차주와 감성을 유일하게 나눌 수 있는 SAAB를 기억하며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SAAB가 세계 최초 개발, 적용한 자동차 기술.... 잘 모르셨죠?? ㅎㅎ
안전벨트, 터보엔진차량, 썬루프, 충격흡수범퍼, ABS 브레이크, DOHC, 리어스포일러, 전기가열 앞좌석,
유선형자체, DI시스템, 실내에어필터, 등받이에어컨(통풍시트), 사이드임팩트 도어빔. 헤드라이트 와이퍼,
무릎보호를 위한 앞좌석 사이 시동키, 시동과동시 헤드라이트 ON, 이중브레이크회로, 머리보호장치 etc...
'SAAB'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new 9-5 aero ... 마음을 접다.. (0) | 2012.04.07 |
---|---|
[스크랩] [펌 : carlife 시승기] Saab 9-5 Aero 여전히 빛나는 스칸디나비아의 별 (0) | 2012.04.05 |
[스크랩] 부스트 = 출력 ?? (0) | 2012.02.24 |
[스크랩] 몰락한 사브(SAAB)의 기막힌 역사① (0) | 2012.01.24 |
[스크랩] 몰락한 사브(SAAB)의 기막힌 역사 ② (0) | 2012.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