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펌글

【双调·沉醉东风】(쌍조·침취동풍)

by dude C 2023. 6. 27.

渔得鱼心满意足,樵得樵眼笑眉舒。一个罢了钓竿,一个收了斤斧,林泉下偶然相遇,是两个不识字的渔樵士大夫。他两个笑加加的谈今论古。

어부가 물고기를 낚고선 심히 만족해하며
나무꾼이 땔나무를 하고는 기분이 날아갈 듯하여
한 사람은 낚싯대를 걷고 한 사람은 도끼를 걷네.
나무 밑 샘에서 우연히 서로 만나니
둘 다 글 모르는 어초(渔樵) 사대부라.
서로 크게 웃으며 시대를 논하는구나.

▶ 원래 이 시는 두수이었으나 제 일수는 소실되고 제 이수만 남았음. 공명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관직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중 어촌 마을 지나면서 이 시를 쓰게 됨.

'펌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하, 전하, 각하, 합하, 저하 ..  (2) 2023.09.10
시운(時運) 과 천명(天命)  (0) 2023.04.14
상진황축객서(上秦皇逐客書) - 이사(李斯)  (0) 2020.02.10
不孤  (0) 2020.02.10
만족과 행복  (0) 202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