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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스크랩] 차가운 손 [펌 : 고도원의 아침편지]

by dude C 2010. 5. 31.

차가운 손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

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보았다는 말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

이상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이 더 낫다.

"네 말을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말해줄래"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차가운 손도 맞잡아 주면

신기하게도 두 사람의 손이 함께 따뜻해집니다.

서로 한 걸음만 더 나가면 거리가 두 배로 가까워집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해도 따뜻한 가슴으로

한번만 더 들어주면 마음의 빙하도 녹입니다.

출처 : 롯데스카이힐CC
글쓴이 : dud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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