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 사 명 서
나는 내가 만들어갈 세상을 보다 행복하고 보람 있게 하기 위해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인지하고 주도적인 판단과 결정을 통해 결코 후회하지 않는 나의
삶을 살아가겠다.
올바른 나 자신의 가치형성을 위해 정직과 성실, 사랑과 배려, 인간 존중
사상을 원칙의 중심에 두고 스스로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또한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정신적, 신체적 건강함을 유지토록 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며 모든 일에 여유를 가지고 생활
할 수 있도록 한다.
나는 부모님께 관심과 효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먼저 실행하며
사랑과 이해를 통해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추구함을 중요한 삶의 가치로 항상
기억하고 실천한다.
내 삶의 가치를 존중하듯 타인의 존재 가치도 동일하게 생각하겠으며 가정
에서나 사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타인에게 존경받는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의 강점인 솔직함, 적응력, 창의성, 친절함 등은 더욱 계발하고, 나의
단점인 가끔씩 나오는 급한 성격을 고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며, 대화
시에는 상대의 의견을 더 많이 듣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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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나의사명서"라는 제목으로 스스로에 대한 존재가치에 대해 , 또 다짐해야 될
점 등을 적어 제 플레너의 맨 앞쪽에 항상 철 해놓고 있던 글 입니다.. 물론 지금도 제가
항상 들고 다니는 플레너의 맨 앞쪽에 떡 하니 붙어 있고요...
예전엔 매일 아침 업무시작 전 이 사명서를 읽고 마음을 한번 더 다짐하며 하루를 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횟수가 줄어들더니 급기야 이 사명서가 제 플레너에 붙어 있는지도 망각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연히 오늘 아침 제 플레너를 펼치니 누렇게 변색된 종이에 그래도 아주 진한글씨로 남아
있는 이 "나의사명서"가 열립니다. 아마, 많이 흐트러진 지금의 마음 자세를 다시 바로잡아
라고하는 신의 계시(?) 일까요?? ㅋㅋ
아주 오랫만에 예전에 제가 적은 "나의사명서"를 다시 보게되니 아주 큰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 집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스스로 용기를 주어가며 읽던 내용 인데..
지금부터라도 매일 한번씩은 다시 꺼내 읽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겠습니다..
세월이 지난 지금.. 더 보람있고 가치있는 생각들이 "나의사명서"에 더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을 반성하게 되네요.. 향후 10년 후에는 분명 이 글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예전의 다짐에 성실할 수 있는 "나"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오늘 아침, 이 계기로 다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