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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B

[스크랩] 최근들어 아침시동이 불량해서...

by dude C 2017. 1. 5.

겨울철 아침시동이 불량하다는 건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최근들어 부쩍 제 에어로 아침시동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아침시동만 걸리고 나면 다음 시동은 무리없이 잘걸립니다. 터보계절이라 그런지 주행성능은 더할나위 없이 좋네요..


이제 급가속을 할때 46~47kg/m 의 토크감이 좀 느껴지는 듯 합니다.. 타이어도 땅을 파는 느낌이 들고요^^



각설하고.. 겨울철 배터리 전압문제로 인한 문제로 시동지연을 설명하기는 예년에 비해 많이 상태가 안좋아진듯 해서 원인을


찾기시작..



일단 맵 부터 : 유럽맵, 미국맵 등등 딴 나라 맵들과 우리나라에 들어온 맵들을 비교해 보니.. 시동 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몇가지 있으나 시동에 영향을 주는 건 제 눈엔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연료량 공급 부분에 조금 차이가 나는 부분은 있는데


혹시나 해서 유럽쪽, 미국쪽, 러시아쪽 맵을 참고해 몇가지 테스트를 해봐도 별 유의한 결과도출은 없네요..



# 참고 : RW - 한국 등,  EU - 유럽, US - 미국 맵











# 냉간 연료맵 ( 냉각수온도 70도 이하에서 사용되는 연료맵) : 유럽과 한국은 같고 미국은 아이들링시 조금  농후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예전 모델은 초크밸브 당긴다(?)는 것과 비슷하게 키 온을 하면 연료를 올려 시동이 원할하게 하는 부분은


있는데 제 차량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ㅠ 



기타 크랭크포지션 센서문제, 배터리 문제, 스타터모터 문제, 연료라인 (호스,필터,연료압레귤레이터 등) 의 각 부품.. 등등 있는데..


배터리는 완충시켜 걸어봐도 일발시동이 안되는 걸로봐서 일단 제외.. 그래도 조만간 새것으로 교환 예정.. 크랭크포지션센서와 새


스타터모터도 주문한게 와서 시간 될때 교체 예정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저와 같은 증상에 대한 내용의 글을 읽다가 연료펌프에 붙어 있는 체크밸브의 고착 또는 오링의 훼손으로 인해


체크밸브의 원웨이 기능을 못해 시동을 끄면 체크밸브가 닫겨서 안 내려와야 될 연료 (연료라인에 머물러 잔류압력을 유지)가


연료탱크쪽으로 떨어져, 이 원인으로 연료라인의 잔류압이 떨어져 초기 시동문제 발생 <= 연료라인에 머물러 있어야 할 연료가


비워져 버려 다시 연료탱크에서 부터 연료호스  -  연료필터 - 연료라인으로 당겨와야되는 힘이 필요해서 크랭킹시간이 5~10초


이상 소요..


 






 # 연료가 빨간색 화살표 쪽으로 움직여야 되는데  연료펌프 상단에 붙어 있는 체크밸브 문제로 파란화살표 방향으로 연료가 떨어짐


   ( Key off 했을경우에 )



# 순정 연료압 레귤레이터인 경우 압력은 3bar 인데..  시동 끄고 20분후에 잔료압력이 최소 2.3bar는 되어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연료 공급파이프는 위 "2번" 입니다.. /  3번이 체크밸브 오링  /  3번 위 "ㄱ" 모양 부품이 체크밸브


=> 3번 위 체크밸브는 연료탱크에서 올라간 연료가 연료탱크쪽으로 다시 못내려오게 하는 역할

=> 9번 체크밸브는 남은 연료가 다시 연료탱크로 들어오는데 이쪽에서 거꾸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

=> 아침 시동 문제는 연료공급라인의 잔압유지여부 (체크밸브상태)에 관한 내용이라 이쪽을 우선 체크  



 공급라인의 체크밸브는 위와 같은 모양입니다.








#  제차 (거의 모든 사브)의 경우 연료펌프로 들어가는 연료파이프는 체크밸브가 붙어 있는 어셈블리로 나와 체크밸브만 따로


교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작업이 어려움).  그래도 선수들은 저 연료공급라인의 체크밸브만 구입(aftermarket 제품) 해서 아래와


같이 교환을 합니다.  꼭 주의 해야될 사항은 이쪽에 작업경험이 많지 않는 분들은 이 작업은 안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체크밸브와 같이 하는 파이프가 딱딱한 재질의 나일론호스인 이유로 잘못만지다가는 부러지는 불상사가.. 그래서 끝쪽으로 절단해


전용기구로 다시 끼워 사용하거나 조금 길게 끊어 다른 호스를 이용해서 단단히 조여 사용.. 전용기구로 작업을 한다고 해도 호스


길이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열을 가해 체크밸브를 빼고 끼우는 작업 (클램프로 고정)도 숙련된 분이 아니면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연료 부분이고 강한압력을 받는 곳이라 완벽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집니다.. 어떤걸 하던지 제게는 힘든 일이어서 일단


다른 관계부품을 모두 교체 후 시도해보기로 생각을..






전용기구 (Dorman fuel line tool)를 구입해서 작업을 할까 고민을 함..



# 이런 방법도..





근데.. 오늘 아침 김모 회원님의 연료파이프의 체크밸브와 인젝터 교환으로 오랫동안 시동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빨리 진행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함..



일단 연료 파이프 어셈블리를 구입해서 전캐닉께 장착을 부탁예정입니다..


공급라인쪽은 리턴라인 보다는 작업이 조금 수월하다고 하셔서 다행이긴 합니다^^. 





연료탱크를 내리고 작업해야해서 체크밸브만 교환하는 것보다 힘들기는 하겠지만 체크밸브만 교환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것 같아서 또 10년 이상은 더 타야되기에 순정 어셈블리 연료파이프를 구입 결정 


참고 : 9-5의 연료공급라인은 두가지로 구분 됩니다.


 (1999년 ~ 2004년 : part # - 4396065 ,  2005 ~ 2009 : part # - 5467899 )


2005년 이후 모델은 연료필터모양이 달라져서 구분되어 졌다고 합니다. 05년 이후 모델의 부품가가 이전보다 2배 정도 비싸네요 ㅠ


센타 정식가격은 부가세 별도 50만원 이상이던데.. 외국 인터넷 구매는 70% 정도 수준에서 가능한듯 합니다.




##  조만간 연료파이프가 오면 크랭크포지션센서, 연료파이프, 스타터모터, 배터리 등 모두 다갈고 아침시동을 걸어봐야겠습니다.



## 위에 적은 체크밸브문제는 아침시동 불량의 아주 많은 원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혹시 비슷한 문제를 가지신 분이라도


    다른 부분부터 잘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  체크밸브의 이상유무 확인은 연료펌프에 꼽힌 연료공급라인을 빼서 체크밸브 입구를 PET병 등에 꼽아두고 아침에 


    연료가 떨어져 병에 모아져 있는지 여부를 확인 해보시면 됩니다.  만약 병에 연료가 모아져 있다면 체크밸브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때는 체크밸브를 교환하셔야 겠죠..


     => 연료라인쪽의 작업은, 어떤 작업이든지 반드시 배터리의 마이너스극은 분리해 두고 작업하셔야 하며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셔야 합니다.  




출처 : 사브오너스클럽
글쓴이 : 최봉영[마산]08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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