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서울에서 최고의 스시집?
스시효, 스시조, 오가와, 기꾸 같은 곳을 아시는 것으로 봐서는 이름이 좀 알려져 있는 유명 초밥 전문점 혹은 그런 곳들과 함께 리스트에 놓을 만한 곳들을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A. 일단 먼저 10만원 넘는 비싼 초밥집부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소위 사람들이 미들급 스시야라고 하는 곳들과, 하이엔드 스시야라고 하는 곳들이 그런 곳들이죠.
1. 청담동 스시 효 (본점)
안효주 쉐프 덕분에 이름이 높은 스시 효의 청담동 본점입니다.
스시 효가 서울에 몇 군데가 있지만, 추천을 하라면 역시 청담동 본점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겠지요.
대충 디너로 10만원 중반이 좀 넘습니다.
2. 청담동 코지마 (분더샵 6층에 위치한 곳)
스시초희에 계시던 박경재 쉐프께서 새로 문을 연 곳입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된 편이고,
가격대가 워낙에 비싸서 스시에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이 아니면 이름을 모를 것입니다.
디너로 가면 35만원, 런치로 가면 23만원이던가 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아주 비쌉니다.
아무리 하이엔드 스시야들이 비싸다지만, 여기는 특히나 더 비쌉니다.
솔직한 말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추천...하지는 못하겠는데, 질문자께서 최고의 스시 맛집 목록을
원하신다니 일단 적어 봅니다.
3. 스시 조 (조선호텔)
아리아께와 더불어 서울에서 최고의 초밥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했을 때, 그 첫머리에 나오는 호텔
일식집의 하나입니다.
4. 아리아께 (신라호텔)
역시 마찬가지로... 보통 스시를 먹고 싶은데 가격은 상관 없으니 최고의 스시 가게를 이야기해달라
라고 하면 스시 효, 스시 조, 아리아께 이렇게 3개가 많이들 이야기될 것입니다. (코지마가 생기기 전엔)
5. 스시타츠 (논현동)
호텔 일식당 빼고, 하이엔드 스시야가 어디냐... 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대부분 가장 먼저들 이야기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스시타츠가 될 것입니다. 일본의 이와스시라고 하는 곳에서 오신 분들이 초밥을 쥐어
주고 계십니다. 디너로 가면 20만원 좀 넘습니다. 그리고 스시타츠가 가격대가 워낙 높은 곳이다 보니,
스시타쿠라고 해서 서브 브랜드 비슷하게 가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스시타쿠는 미들급 스시야로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 10만원대에서 잘 알려진 스시 전문점들
그 외에도 훌륭한 스시야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곳들이 가격대가 일단 너무 높아서
질문자께서 베스트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저런 순서로 언급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 곳들보다 가격대를 좀 낮춰서, 낮춰봤자 10만원은 다 넘기는 합니다마는......
이야기를 해보자면,
유명한 곳들로는 스시초희, 스시산원, 스시 마츠모토, 스시선수, 스시이끼 같은 곳들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
스시타쿠도 위에서 한 번 언급을 했고, 얼마 전에 새로 생긴 서래마을 스시만 이라는 곳도 언급할 수 있겠지요.
B. 10만원 이하에서 잘 알려진 스시 전문점들
1. 질문자께서 오가와, 기꾸를 이야기하셨으므로 굳이 이걸 다시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사실 가성비 혹은 적당한 가격대의 초밥집이라는 건 사람들 입맛마다 다를 수가 있고, 혹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식당의 유명세에 판단이 흐려질 수가 있어서 극히 주관적인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2. 스시몬 (매봉역)
11월 말인가에 오픈을 한 곳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전에도 영업을 하시다가 잠시 휴업을 하시고 다시 문을
여신 것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너 6만원대인데 오가와나 기꾸처럼 이 가격대에서 추천할
만한 스시야라고 생각됩니다. 크기가 작은 곳이니만큼 예약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C.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이기 전에 이름을 더 언급하자면..
1. 삼성역 스시유, 청담동 스시 코우지 (must go)
삼성역 스시유도 이름이 꽤나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첫머리에 떠오를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이제야 언급을 합니다. 그리고 또 생각나는 곳이 청담동에 있는 스시 코우지 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도 역시나 유명한 곳이기는 한데, 이제야 생각이 나는군요. 스시유도 수상경력이 화려하신 일본인 쉐프가
쥐어주시는 것이 유명하고.. 스시 코우지라는 곳은 슈치쿠에 계셨던 나카무라 코우지라는 일본인 쉐프가
본인의 성함을 걸고 오픈을 한 곳입니다. 여기도 일단 소위 말하는 유명 스시야 리스트에 빠져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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