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반응이 빠르다.. 조금만 밟아도 쑥 나간다.. 이런 경험이 많으실겁니다.
특히 현대차는 발만 올려도 쑥 나가는 느낌이 있죠..
사브의 경우도 스포츠모드를 선택하면 한결 반응이 빨라지는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제차 map을 기준으로 페달관련 내용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래는 기본 페달맵입니다..
X축 (700 ~ 6000 )은 RPM을 나타냅니다.
Y축은 페달을 밟은 정도를 나타냅니다..
매트릭스상의 가운데 숫자들은 공기량을 나타냅니다 (단위 - mg/c)
(예) 페달을 81%정도 깊게 밟고 3920rpm을 유지할때 공기량은 ?? .... 872 mg/c
페달을 91%정도 깊게 밟고2400rpm을 유지할때 공기량은 ?? ... 1254 mg/c
아시겠죠??
참고로 공기량은 토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가운데 숫자들에 3.1을 나누면 그구간의 토크가 됩니다 (about)
2. 아래는 노멀 모드에서 속도(X축)에 따라 위 페달맵에 적용되는 순정맵의 상수 입니다.
(예) 22km 일때는 위 페달맵의 X축에 0.92를 곱한만큼의 페달반응을 보입니다.
=> 40%를 밟았다면 ... 40% x 0.92 = 36.8%를 밟은 것으로 ECU에서 반응시킴
(예) 100km 일때는 위 페달맵의 X축에 1.33을 곱한만큼의 페달반응을 보입니다.
=> 40%를 밟았다면 ... 40% x 1.33 = 53.2%를 밟은 것으로 ECU에서 반응시킴
=> 이렇게 속도에 따라 상수를 줘서 반을을 차이나게 하는 이유는 페달을 밟는 느낌을 일정하게 만들기
위함 입니다. 더 깊이 밟을 수록 밟는 정도가 커지는 느낌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 초반에는 실제보다
적게, 밟을수록 실제보다 빠르게 반응시켜 전체적으로는 일정한 느낌을 받게 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3. 일반모드에서 반응을 빠르게 하고 싶다면??
밑의 숫자만 바꿔주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조정하고 타는 숫자입니다. 초반의 반을 을 빠르게 하기위해
출발시 (0~22km) 82% ~ 92%로 세팅된 숫자를 1.02 (102%) 로 제일 위 테이블의 숫자만큼 움직이도록
헸습니다.. 그 위는 조금씩 변화를 줬고요..
이렇게 조정하고 타보니 악셀반응이 많이 날렵해졌습니다.. 스포츠모드가 있으니 더 높은 숫자를 넣을
이유는 없고요..
초반이 약간 굼뜨는 느낌, 스포츠모드는 쓰기 싫을때 이랫 숫자만 살짝 조정해주면 .. 내차가 달라졌어요^^
3. 스포츠 모드 :
아래 그림을 보면 1.54라는 상수가 있습니다.. 제차의 순정맵에 있는 숫자..
이 의미는 제일 위 1번의 페달맵의 Y축 페달을 밟은 정도 ( 1~100) 에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면 51%를 밟았다면 51% x 1.54 = 78.5%를 밟은 것으로 ECU에서 신호를 주는겁니다.
참고적으로 보면 " 51% & 4300rpm" 에 463 mg/c 의 공기량이 들어갈것을 스포츠모드를 누르면
"78.5% & 4300rpm" 구간의 양을 넣어주는 겁니다.. 81%에서 814mg/c니까 800mg/c 정도 될까요?
따라서.. 스포츠 모드를 쓰는것은 내가 밟는 악셀의 깊이를 1.54배 더 밟았다 라고 인식시켜 주는것으로
빠른 반응이 필요할때는 언제든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4. 센트로닉 모드 .. 패들쉬프트를 사용할때 인데요...
위 스포츠모드에서는 1.54배 이지만 여기서는 1.33배의 반응속도를 올려 줍니다..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 이 부분은 차량의 전반적인 출력향상이 아닌 페달반응만 조정하는것으로 자신의 기호에 따라 숫자를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어떤 튜너들은 이 부분의 숫자를 과도하게 올려 초반에 높은 출력이 나오는것
처럼 인식케한 내용도 봤는데.. 크게 바람직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러나 초반 반응을 빠르게 하고 싶은 분은 눈여겨 볼만한 내용입니다.
**** 남부지방의 정 모 회원이 워낙 귀찮게 해서 찾아보고 작업해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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