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제 낮.. 흡기온도가 60도 근처 까지 올라갑니다..[단열테이프 관심]

어제 낮 땡볕에 고속도로에서 알피엠을 올리고 달리니 흡기온도가 거의 57~58도 까지 올라갑니다.

 

출력도, 주행감도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시내로 들어오고 나서는 차가 조금

 

무거워지는 느낌.. 상쾌한 주행감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아침 출근시는 원상태로 돌아왔지만요..ㅎ

 

흡기온도가 높으면 노킹의 가능성도 커지고 일정온도 이상에서는 부스트를 제어 합니다.

 

인터쿨러를 달았는데도 이정도 까지 올라가는 건 좀 심하다는 생각에.. 흡기온도를 낮출 방법을 생각..

 

보통은 인터쿨러용량을 키우면 좀 나아질건데.. 기존의 인터쿨러를 교체하고픈생각은 아직없고..

 

오후에 차량을 운행하고 본넷을 열고나니 엔진룸에서의 열기가 후끈..

 

이 열기에 트로틀로들어오는 인테이크파이프 (제건 알미늄) 와 터보로 들어가는 인렛파이프..

 

둘다 아주 뜨겁습니다.. 

 

스노켈튜브와 에어필터를 통해 이 인렛파이프로 외기가 들어오는데.. 이 인렛파이프가 엔진룸의

 

열로 인해 뜨겁게 가열되어 있으면 흡기가 데워지겠죠..

 

또, 터보 흡기하우징을 통해 나온 흡기가 인터쿨러를 통해 식혀지는데 트로틀로 들어가는 인테이크파이프가

 

위와 마찬가지로 엔진룸의 열기로 데워져 있으면 흡기온이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예전에 부스트압과 출력과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이상기체상태방정식을 올린적이 있는데..

 

여기서 흡기온과 출력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싶어 예전 기억들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흡기온과 출력과의 상관관계는 흡기온과 밀도 (밀도=질량/부피, 따라서 산소량(산소포화도)와 정의 관계)

 

의 계산을 통해 출력 (=산소밀도와 정의 관계) 변화를 유추 해보았습니다..

 

 

 

 

 

참고 : PV=nRT  ..  n = W/M .. D = W/V     [P:압력, V:부피, n:몰수, R:기체상수, T:절대온도, W:질량, M:분자량]

 

따라서   D(밀도) = MP/RT   .. 1몰공기의 몰질량 : 28.8.. 기체상수 : 0.082.. 압력 : 1 .. 온도: 섭씨 0~70도 대입

 

 

# 위의 결과를 보면 .. 밀도와 출력은 1:1 정의관계는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대충.. 흡기온도가 30도 정도

 

   상승을 하면 산소의밀도는 10%정도 감소하게되며 출력의 감소도 이와 비슷하게 떨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타 온도 차이에 대한 밀도의 변화는 위의 도표를 참고 하시길 ~~

 

 

# 다시 돌아가서 ... 엔진룸의 열기로 인한 알미늄 인테이크 및 인렛파이프의 뜨거움을 막는 다면 그 관을 통해

 

  지나가는 흡기온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단열테이프를 알아 보았습니다..

 

  배기단열테이프는 장점으로는 배기매니폴더의 열을 차단해 엔진룸의 온도를 낮추고,, 또 배기라인에 감을 경우

 

  배기의 열로인한 와류를 줄여 배기의 원할한 배출을 돕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뜨거운 열기를 배출시키지 못하고 안쪽에 모으는 역할을 해서 어떤경우는 파이프의 파손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찌기 배기쪽의 단열테이프는 생각을 접었었습니다..

 

  이제.. 흡기쪽 파이프에 단열테이프를 감는다면.. 엔진룸안의 열기로 인해 흡기파이프가 달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쿨러를 통해 들어오는 차가워진 흡기를 큰 온도 변화 없이 바로 보낼 수 있다면 최소 10도 정도의 온도는

 

  내릴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해봅니다.. 물론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흡기온을 10도 내리면 3% 정도의 산소를 더 받아들이고.. 출력도 그만큼 늘것 같습니다.. 300마력이면 10마력

 

  정도 될까요?? ㅎㅎ

 

 

 

# 제가 주문해서 오늘 발송한 단열 테이프는 밑의 그림과 같습니다,,  조만간 감아봐야겠습니다 ㅋㅋ

 

   흡기온을 낮춰야 하는 이유는  출력보다 한여름의 높은 흡기온으로 인한 노킹의 우려입니다..

 

   물론 노킹이 발생하거나 흡기온이 일정온도 이상되면 부스트를 빼줘서 위험을 방지한다고는 하지만요..

 

 

 

 

 

  

 

 

 

아래 사진은 미국 사이트에서 가져왔는데.. 이런모양으로 감으면 될 것 같습니다.. ㅎ

 

 

 

출처 : 사브오너스클럽

글쓴이 : 최봉영[마산]유진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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